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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초등, 박천호기 야구대회 우승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1-11-04 00:00:00 2001.11.04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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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중앙초등학교가 지난 30일 폐막된 제2회 박찬호기 전국 초등학교야구대회에서 홈팀 공주 중동초등학교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4일부터 박찬호 선수의 고향인 충남 공주시 신관동 둔치체육공원 「박찬호 꿈나무 야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중앙초 등을 비롯 서울과 경기, 부산 등 전국에서 지역예선을 거친 31개 팀이 참가했다. B조에 속해 1회전에서 영중초등을 7대0으로 가볍게 누르고 16강전에서는 서울 가동초등을 6대2로 물리친 중앙초등은 8강전에서 서울 봉천초등을 5대4 한 점차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 중앙초등은 인천 동막초등을 역시 1점차인 3대2로 물리쳤고 마침내 결승에서도 공주 중동초등을 2대1로 제쳐 감격의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결승에서는 4회초 먼저 1점을 내줬으나 6회에 2점을 얻어 뒤집기에 성공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인 이번 대회에는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중인 박찬호 선수가 참가해 어린 꿈나무들에게 야구에 대한 지식과 희망을 심어주는 등 다채로운 행사도 곁들여졌다. 군산중앙초등학교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20년만에 준우승만 해오던 한을 풀었다.지난 68년 팀창단 이후 모두 3번째 우승을 차지한 것. 도내 각종대회 40여차례의 우승을 차지하며 전통을 이어온 중앙초등학교 야구부는 최근 도심 공동화현상으로 어려워진 야구부를 선수들의 의지와 학부모들의 꾸준한 지원, 황동호 감독(44)의 20여년간 끈질긴 지도 등이 어우러져 이끌어 왔고 마침내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군산중앙초등학교 야구부 출신으로는 김성한 기아타이거스 감독을 비롯 SK의 정대현 선수, 한화의 신경현 선수 등 30여명이 프로와 대학에서 활약중이다. <김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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