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해양수산청이 현상공모 중인 군산항 국제·연안여객선터미널 신축설계 작품 접수가 오늘(12일) 마감된다. 지난 8월말 현장설명회를 가진데 이어 오늘 접수를 마감하는 군산항 국제·연안여객선 터미널 설계 공모는 군산해양청이 보다 최적의 기능을 충족시키고 조형성이 뛰어난 설계안을 구하기 위해 일반 공개경기방식을 선택했던 것. 설계지침서에 따라 작품을 접수하는 건축사나 대표자는 심사용 설계도판 4매와 설계도면 15매, 조감도 1매, 설계설명서 15부 등을 제출하게 된다. 심사를 거쳐 입상작 3편을 선정하는 이번 군산항 국제·연안여객선 터미널 현상공모는 당선작 1편에 실시설계권을 부여하며, 우수작 1점에는 상금 9백만원을, 가작 1편에는 상금 6백만원을 각각 수여한다. 군산해양청 한 관계자는“군산항 발전에 걸맞고 이용객 및 시민들의 친수시설 내용을 담고 있는 작품들이 출품될 것”이라며 꼭 여객선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한 번쯤 찾아오고 싶은 시설이 만들어지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군산항 국제·연안여객선 터미널 신축은 군산 외항 관제탑 후면 9천1백㎡의 부지에서 이루어지며, 추정액 1백7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전망이다. <김석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