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양식용 수산물에 대한 배합사료 공급 확대가 절실하며 이를 위해서는 표준화, 품질보증제 등 대책 마련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다. 9일 양식업계에 따르면 현재 수산물 양식장에 사용하고 있는 배합사료는 30%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생사료가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습사료를 포함한 생사료가 부패가 쉽고 어병을 유발할 수도 있어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 더구나 생사료는 연근해에서 어획되는 치어를 원료로 하고 있어 자원보호 차원에서도 배합사료의 대체가 시급한 실정이다. 생사료보다 두배 가량 비싼 가격도 양식어민들이 배합사료를 꺼리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배합사료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우선 배합사료 품질보증제 도입 등 현실적인 개선책이 촉구되고 있다. 군산지역 양식업계 관계자는 “치어기에는 배합사료가 효율적이지만 성어는 배합사료에 의한 성장률이 생사료에 비해 떨어진다”고 말했다. 양식어업인의 이같은 여론이 일자 해양수산부는 최근 양어사료 이용개선 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배합사료 확대 방안을 금명간 마련키로 했다. <박순옥 기자>

※ 군산신문사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