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知足可樂이오 務貪則憂니라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1-11-10 00:00:00 2001.11.10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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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飜譯> 넉넉함을 알면 가히 즐거울 것이요, 욕심이 많으면 곧 근심이 있느니라. 즉, 사람이 자신의 분수를 알고 만족을 느끼게 되면 마음이 즐겁지만 만족할 줄 모르고 탐욕하는 마음이 끝이 없다면 근심이 마음속에서 떠나지 않는다는 뜻이다. <字解> ▲知 : 알 지(識也), 깨달을 지(覺也), 생각할 지(生覺), 기억할 지(記憶), 이를 지(諭也), 하고자할 지(欲也), 주장할 지(知府, 主也) ▲足 : 넉넉할 족(無慾), 흡족할 족(滿也), 발 족(趾也), 그칠 족(止也) ▲可 : 가치 가(肯也), 옳을 가(否之對), 허락할 가(許也), 마땅할 가(宜也), ∼바 가(所也), 착할 가(善也) ▲樂 : 즐길 락(喜也), 풍류 악(八音之總名), 풍류인 악(風流人), 좋아할 요(好也), 하고자할 요(欲也) ▲務 : 힘쓸 무(勉强), 일 무(事也), 직분 무(職分), 마음을 먹을 무, 업신여길 무 ▲貪 : 탐할 탐, 욕심낼 탐(欲物愛財) ▲則 : 골 즉, 어조사 즉(助辭), 법칙 칙(常法), 본받을 칙(法可當效), 법 칙(天理), 모범 칙(模範), 때 칙(時也), 그후 칙(其後) ▲憂 : 근심 우(愁思), 걱정할 우, 병 우(疾也), 그윽할 우(幽也), 욕될 우(辱也) <解說> 세상사에서 자기 분수에 맞게 만족함을 아는 사람은 비록 가난하고 천박하다 하더라도 마음이 항상 편안하고 즐거움만이 엄치는 여유있는 생활을 해 갈 것이며, 반대로 분수에 맞지 않게 부(富)와 귀(貴)를 누리며 제 멋대로 살아간다면 늘 견디기 어려운 근심 걱정만을 안고 살아가게 될 것이다. 비록 돈이 없고 재물이 없고, 권세가 없어서 빈천한 처지에 놓여있다 하더라도 자기분수에 편안한 마음을 갖고 만족해하며 항상 즐겁게만 생활한다면 이것이 바로 행복이요, 안빈낙도인 것이다. 그렇지만 이와는 반대로 자기분수도 모르고 지나친 욕심을 부리며 정도에 벗어나게 호화판으로 사치와 낭비를 일삼으며 목적 없는 생활을 한다면 주의로부터 많은 비난과 옥을 얻어먹게 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사회생활 속에서 여러 가지 장애물들이 생겨 큰 재앙을 받게되어 근심걱정이 끊일 날 없이 계속되게 되니 이것이야말로 불행이라 아니할 수 없다. 그러므로 지나친 욕심은 자신을 망하게 하는 원인이라는 것을 깨달아 탐욕을 버리고 분수에 맞게 처신해야만 하겠고, 내 가정, 내 이웃, 내 나라를 위해 많은 동정과 많은 은혜를 베풀며,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면 참으로 살 맛 나는 세상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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