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군산상고 구장에서 계속된 제5회 도지사배 생활체육 야구대회에서 1부리그에 풀전한 군산팀 토네이도가 4강에 선착했다. 올 월명대기 우승팀인 토네이도는 익산리그 우승팀인 엔돌핀을 맞아 투타에서 압도적으로 앞서 11대4 큰 스코어로 승리하며 1부, 2부 경기에 출전중인 군산팀중 제일 먼저 4강에 선착했다. 2부의 킹코브라도 역시 익산지역 강팀 콤비를 맞아 4회까지 6대0으로 뒤지는 상황에서 5회초 타자일순하며 안타를 몰아치는 집중력을 발휘해 6대9로 경기를 뒤집었으며 이후 3점을 더 보태 7대12로 역전승 했다. 그러나 군산팀들은 익산팀둘과의 대결에서 승리한데 반해 전주팀들과의 대결에서는 모두 패하고 말았다. 올해 전북회장기 2부 우승팀인 평화콜택시는 전주 피닉스에게 3대4로 아깝게 졌고, 서천다크호스는 전주 팬아시아코리아팀에게 8대8 동점상황에서 추첨패했으며, 스콜피온은 문치형선수의 2회 2점짜리 홈런에도 불구하고 전주 토네이도팀에게 8대11로 역전패 당했다. 전주팀들의 경기력이 크게 향상된 결과로 그동안 전북야구를 주도해온 군산지역 야구팀의 분발이 요구됐다. 이날 같은 군산팀끼리 맞붙은 게임에선 다크호스와 퍼펙트가 승리하며 2부 8강에 올랐다. 대회 2일 째 경기 결과 1부에선 익산연합회 소속팀이 모두 탈락하고 군산연합회소속 3팀, 전주연합회소속 3팀이 접전을 벌이고 있으며, 2부에서는 군산연합회소속 6팀과 전주연합회 소속 4팀, 익산연합회 소속 1팀이 남아 우승을 향해 돌진을 계속한다. 군산연합회 소속 각 팀들은 기필코 1, 2부 동반우승을 차지하여 작년 전주팀에 빼앗긴 우승기를 반드시 되찾겠다는 각오여서 남은 경기들에 시선이 모아진다. ◇대회 2일째 경기 결과 ▲1부 경기 토네이도 11 - 4 익산엔돌핀 ▲2부 경기 평화콜택시 3 - 4 전주피닉스 유니콘 3 - 5 군산다크호스 킹코브라 10 - 7 익산콤비 스피드 6 - 10 퍼펙트 서천다크호스 8 - 8 전주팬아시아 코리아(추첨승) 스콜피온 8 - 11 전주토네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