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장항 철도연결사업이 내년부터 본격적인 육상공사를 펼칠 예정이어서 2005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로운 공사 추진이 전망된다. 군·장철도 연결사업은 현재 금강하구둑 금강교구간의 해상공사가 한창이며 일부 육상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 금강교 공사는 PF빔 설치를 완료한데 이어 슬라브공사가 한창이어서 군산·장항 철도연결사업이 활발하게 추진중임을 톡톡히 홍보하고 있다. 군산·장항 철도연결사업 가운데 육상공사의 주요부는 300m의 내여고가와 1㎞에 달하는 개정고가 가설공사이다. 올해는 내여고가 구간의 슬라부 총 21경간 가운데 13경간 등의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따라서 2002년에는 내여고가의 나머지 슬라브 8경간을 비롯 개정고가와 토목공사 등 하부기초공사가 본격 전개돼 군산·장항 철도연결사업의 윤곽이 보다 분명하게 드러날 것으로 여겨진다. 군산·장항 철도연결 노반신설공사를 맡고 있는 남광토건 한 관계자는“일부 문제로 부각됐던 장항측의 보상업무도 착수돼 공사지연의 우려 요소가 해소됐고, 지역주민들의 많은 협조로 공사와 관련한 민원발생이 없는 상태여서 내년에도 순조로운 공사추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오는 2005년 역사적인 완공을 향해 가고 있는 군산·장항 철도연결사업은 신 역세권개발을 비롯 군산 동부지역의 획기적인 변화를 주도하는 핵심사업 가운데 하나여서 내년 육상공사의 본격 전개와 함께 더한층 주민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김석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