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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공원조성 새로운 방식 도입 여론 비등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1-11-19 00:00:00 2001.11.19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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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의 소공원들을 하나로 합쳐 대규모화하는 새로운 방식의 시급한 도입 여론이 갈수록 비등해지고 있다. 현재의 도심 소공원들은 면적이 적고 어린이 놀이터 위주의 운영에 치우치다 보니 주민들로부터 관심을 끌지 못하는데다 관리마저 크게 부실해 주민들의 원성 대상이 되기 일쑤이다. 산북동 일대의 경우만 하더라도 10여개소의 소공원이 조성됐지만 제초작업이 신속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어린이 놀이터에 깨진 유리병 등 위험물질이 널려있고 관리의 손길이 미치지 못해 시설물들이 심하게 파손되는 등 갖가지 문제점들이 많다는 주민 불만이 제기됐다. 조촌동 군산시청 인근에만도 3개소의 소공원이 만들어졌지만 이용율이 전무한 상태여서 비효율적이란 지적을 받고 있다. 이처럼 도심 소공원이 비난의 대상이된 근본적 원인은 택지개발 당시 관련법규에 따라 소공원을 조성하고 있지만 효용성 등을 감안하지 않고 규정에만 맞게 할당량을 채우는 식의 소공원 조성을 일삼고 있기 때문으로 지속적인 비난을 자초한 셈이다. 이와같이 도심 속 소공원조성 사업이 소극적이다 보니 공원부지로 지정한 채 방치하는 경우도 생겨나 택지 내 소공원 조성에 관한 전면적인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시민들은 택지를 개발하며 종전처럼 효용성 없는 소공원을 계속 만들게 아니라 차라리 택지 내 소공원들을 모두 하나로 합해 비교적 큰 규모의 쓸모 있는 도심 속 공원조성을 즉시 시행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도심공원을 비교적 큰 규모로 만들어 인근 주민들이 산책과 가벼운 운동 등을 함께 모여 즐기며 관리문제도 해결할 수 있도록 관련법규 개정 등을 즉각 추진해야 함을 강력 촉구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조성될 수송택지의 경우 종전 택지들과는 차별화된 도심 공원 조성사업이 추진되어야 한다는 여론이어서, 그 일환으로 지곡동 동신아파트 인근의 공원지역을 개발해 토석은 수송택지개발사업에 활용하고 개발 후 평지는 대규모 도심공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들의 적극적인 검토가 요구된다. 택지내 도심공원의 대규모화는 이미 하나의 추새로 자리잡혀 있어 종래의 구습타파와 함께 차별화된 택지개발 방안으로도 각광받을 전망이다. <김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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