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환씨도 모른다. 윤병권씨도 모른다. 차 한잔 마신 일도 없다. 전화한통 받은적도 없다. (피허가자를 아냐는 의원들의 질문에) ▲시장의 하명에 의한 것이 아니다. 나는 전혀 몰랐다. <의원들이 보여준 자료를 읽어보며>이렇게 써있으니 마치 내가 관련된 것 같은 의혹이 제기되는 것이다. (공유수면 업무를 도시계획과로 옮긴 이유를 집중 추궁하자) ▲나는 그런 행정 안한다. 관계공무원 대질심문 시켜달라. 어떻게 시장이 법을 무시할 수 있냐? (공유수면 업무 이관이 시장 지시에 의한 것이라는 의원주장에 대해) ▲통탄을 금할 수 없는 것은 개야도 어업보상 사건 때도 내가 똘똘 몰아 행정 잘못한 책임을 졌는데…. ▲제아무리 목적이 좋았다해도 그 당시처럼 일부 인사들이 장난치고 뒷말이 많았다면 절대 허가연장 결재 안 했을 것이다. ▲시장이 신이 아닌데 뒷 정보나 상황은 아래에서 말해줘야 아는 것 아닌가? 그리고 당시 수만가지 것을 어떻게 다 기억하겠는가? ▲현재로선 우리 공무원들이 과연 날 속이고 기만했나 모르지만 한 번 알아보겠다. 특약사항을 만일에 공무원들이 개인적인 청탁으로 일부러 누락시켰다면 응분의 책임을 져야할 것이다. ◇의원질문 이모조모 ▲시정질문 때 야간에 보초까지 세워 해사반입을 막겠다고 한 시장이 의회 의견수렴도 없이 돌연 연장허가를 내준 것은 의회경시가 아닌가? (최정태 의원) ▲김 전시장이 6년여동안 시정을 원활히 수행해왔는데…, 이 건 하나로 의혹투성의 오명을 남기게 됐다. (최정태 의원) ▲전 시장을 증인 심문하는 것에 대해 의원의 한사람으로서 자괴감이 든다. (김중신 의원) ▲잘된 것은 내가 했고 못된 것은 참모진 잘못이라고 증언을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조희삼 의원) ▲부시장이 결재를 두 번이나 거부하고, 부시장이 시장에게 별도 보고를 하지 않은 상황에서 어떻게 철도청에 군장철도 연결사업 필요여부를 알아보라고 지시했는가? 이것이 밀실행정의 전형 아닌가? (최동진 의원) ▲…염모 비서가 당시 도시계획과장에게 허가관련 얘기를 한 것은 비서 개인이 아닌 시장 대리인으로서 한 것 아닌가? 시장이 그 권한을 부여해준 것 아닌가? (최동진 의원) 〈이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