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취미로 삼는 시민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서 최고급의 시설을 갖춘 신개념 골프연습장이 개장되어 골프를 즐기는 시민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24일 본격적으로 손님맞이를 시작 할 문화동에 위치한 「대명골프랜드」. 우선 현대식으로 지어 진 건물부터가 고급스러움을 자아내고 있고, 입구에서부터 넓직한 주차장, 비거리 60m의 시원한 필드, 우아한 인테리어 등 각종 시설이 전북에서는 따라 올 연습장이 없다는 관계자의 말처럼 실감이 난다. 특히 에너지 절약과 효율적인 이용을 위해 심야전기를 이용한 냉난방은 물론 타석마다 건강보조기능을 갖춘 근적외선 히터의 완비로 그동안 사계절운동을 하는데 하나의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또한, 군산에서는 처음으로 티박스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장치, 자세교정을 위한 컴퓨터 자세분석실의 운영으로 회원들의 관리를 과학적으로 하는 등 관리전산화 시스템을 갖췄다. 옥상에는 퍼팅에 자신이 없는 이들을 위해 퍼팅장까지 마련되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골프를 즐길 수 있다. 김선일 사장은 "단순히 골프를 치는 기능적인 공간이 아닌 편안히 쉬면서 운동도 할 수 있는 장소가 되도록 인테리어와 인체에 적합한 냉·난방 시설을 갖추었다"며 "특히 주위에 주택가가 많아 가족 단위의 여가 장소가 되도록 하기 위해 작은 곳까지 신경을 섰는데 골프가 많은 대중들에게 확산되고 사랑 받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연습장을 둘러 본 인근에 사는 주부 한영숙씨(문화동 삼성아파트)는 "요즘은 여성 골프인구가 상당히 많은데도 남성위주로 되어있어 아쉬움이 있었는데 여성이 편하게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아늑한 분위기에 조용한 음악까지 있는 전용휴게실과 사워실이 있어 운동도 하고 쉼터도 될 수 있어 많은 여성분들이 찾을 것 같다"고 말하고 있다. 골프가 대중적인 스포츠로 자리를 잡아가면서 골프를 즐기는 시민들이 부쩍 늘어가고 있는 상태에서 대명골프랜드의 개장은 기존 골퍼들의 만족감을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군산에서 골퍼들의 수를 크게 늘려 놓을 것으로 보인다. <박순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