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야초등학교(교장 최동원) 탁구부가 세계 최강의 중국 연대시 경기체육학교 탁구부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양교 탁구부 발전과 우호증진에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군산시의 주선으로 지난 14일 양교 관계자들과 양교 탁구부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자매결연식에서 대야초등학교 최동원 교장과 중국 연대 경기체육학교 찡시광(張喜光) 교감은 인사말을 통해『양교 선수들의 상호방문과 탁구에 관한 기술 및 정보교환을 통해 함께 발전해 나가자』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이어 자매결연 협정서에 서명 후 교환함으로서 자매결연식을 마친 양교 탁구부는 강근호 군산시장과 고석주 군산시복지환경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오찬을 가졌다. 지난 13일 오후 인천항을 통해 입국한 연대시 경기체육학교 탁구부는 곧바로 군산으로 내려와 합숙훈련 등을 시작했으며, 지난 16일에는 대야초등학교 강당에서 한중친선경기를 벌이기도 했다. 창단 8년만에 5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하며 지난해 전관왕 등극을 비롯 전국대회를 무려 18회나 석권한 대야초등학교가 중국 연대시지부구 경기체육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음으로서 세계 최고 수준의 탁구기술을 조기에 접목할 수 있는 기회를 깆게 됐다. 오는 20일 출국할 예정인 연대시지부구 경기체육학교 방문자는 취 이엔 핑(曲信平·52) 연대 체육위원회 부주임과 찡시광(張喜光) 교감을 비롯 임원 5명과 통역 1명, 탁구선수 8명 등 14명이다. <김석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