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고군산열도 일대의 해상 유람선 관광 붐이 급격히 일면서 업체간의 과당경쟁이 우려돼 이의 해소와 함께 헤상 유람관광 강화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는 군산지역 해상 유람선관광 업체가 5개사로 늘며 일부 과다한 신경전 양상이 펼쳐짐에 따른 것으로, 결국 서로에게 소모적인 지나친 경쟁 보다는 한층 많은 수요 창출을 위한 해상관광 시스템 개발에 노력할 때임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한 관계자는 오랜동안 염원해온 해상관광 붐이 조성된 시점에서 이의 발전에 역행하는 장애요인 제거가 필요하다며 대책수립에 착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시에 따르면 해상관광을 위해 군산을 찾은 인파는 지난해 10여만명 보다 월등히 많은 30여 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며 비수기인 요즘에도 해상 유람선 관광이 지속 전개된다고 밝혔다. 이러한 군산지역 해상관광 붐 조성은 유람선의 대형화와 고급화 추세가 주요인으로 작용했고, 관광사들과의 관광객 유치활동 등이 어느 정도 성과를 보이며 군산 해상관광시대를 활짝 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문제는 한창 조성되고 있는 해상관광 붐을 어떻게 강화시켜 나갈 것인가 이다. 이에 대해 고군산 열도 일대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각인 시키기 위한 노력이 강구되어야 한다고 뜻있는 시민들은 입을 모았다 따라서 해상관광 유람선 출발지의 말끔한 정비를 서두르는 한편 업체간의 협력쳬계 확립이 장기적으로는 서로에게 이익이 된다는 인식을 넓혀 서로 협력해야 한다고 관계자들은 강조했다. 군산내항 일대에서 출발하는 군산지역 해상관광 유람선들의 일부 정박시설 등이 부족한 현실 해소방안 마련에서부터 관광객들이 빈번하게 오가는 내항 일대를 지금과 같이 방치상태로 둘 것이 아니라 대규모 공원화 사업 등을 전개해 시민들에게는 휴식공간 내지 친수공간으로 다가서게 하고, 군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머무르는 동안 군산이 역사적인 항구도시임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각종 편의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탈바꿈 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개통과 더불어 군산을 찾는 관광객 수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로만 만족할 것이 아니라 이같은 현상이 일시적인 호기심에 의한 관광으로 끝나지 않도록 지혜를 모아 관광 인프라 구축사업과 연계시켜야 한다는 의견이어서 관계기관들의 발빠른 움직임이 요구된다. <김석주 기자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