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한국수자원공사의 물값 상승을 이유로 다음달 고지분부터 수도요금을 15%인상한다고 밝혀 서민가계에 주름이 지게됐다. 12월고지분에 인상률을 적용하므로 11월의 검침분부터 가정용은 물론 업무용, 영업용, 영업용, 목욕용, 공업용 등 전업종에 오른 요금을 적용하는 것이다. 수도요금 인상의 중요 이유로 시는 90%이상을 사용중인 한국수자원공사의 물값인 생활용수와 공업용수 가격이 지난해 12월1일 10.8% 인상된데 이어 올해 10월1일에는 5-10% 인상되었음을 들었다. 또 생산원가 대비 판매단가가 78%로 낮아 재정적자 요인이 되고 있고, 전주권 광역상수도 건설부담금 등으로 수도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것. 이에 대해 정작 시민들은 어려운 경제여건 하에서 서민들의 주름만 더 깊어지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의견과 함께 질 좋은 수돗물 생산 노력 없이 수도요금 인상만을 추구하는 현실에 불만을 제기했다. <김석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