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가 강호 킹코브라를 물리치고 4강에 올랐다. 지난 18일 군산야구장에서 있었던 제5회 도지사배 4일째 경기에서 2부팀인 대우자동차는 1부에서만 활동했던 킹코브라를 맞아 치열한 타격전 끝에 15대5로 킹코브라를 대파했다. 이날 대우자동차는 수비와 공격 모든 면에서 킹코브라를 압도하면서 경기를 진행하였으며, 특히 투수운영 면에서 선발-구원으로 이어지는 과정이 돋보였다. 6회에 구원등판 한 대우자동차의 언더핸더 투수 백용기 선수는 1과 3/2 이닝 동한 0점대 방어로 깔끔한 피칭을 펼쳐 팀승리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이로써 대우자동차는 사상 최초로 도지사배 4강에 진입하며, 같은 군산팀인 군산다크호스와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다. 한편 바로 이어진 또 하나의 8강전 군산다크호스와 전주삼성생명과 의 대결에서는 군산다크호스가 12대9로 승리하며 4강전에 올랐다. 강력한 우승후보인 군산다크호스는 신진선수를 대거 기용하면서도 삼성생명을 가볍게 물리쳤다. 이로써 2부에선 대우자동차 군산다크호스, 퍼펙트, 전주팬아시아코리아 등 4팀중 한 팀이 우승의 향방을 가리게되었다. ▲경기 결과 대우자동차 15-5 킹코브라 군산다크호스 12-9 전주삼성생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