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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지역 전통종목 기반강화 필요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1-11-24 00:00:00 2001.11.24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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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지역 미래 체육을 가늠할 수 있는 초등학교 전통종목들의 기반이 약화 일로여서 더 늦기 전에 대책마련이 다급하다는 지적이다. 군산지역 전통종목들 중 기반약화가 우려되는 종목은 야구를 비롯 농구와 축구. 이중 야구는 올들어 5월 군산초등학교의 전국소년체전 우승과 10월 공주에서 펼쳐진 제2회 박찬호기 전국야구대회에서 중앙초등학교가 20년만의 우승을 차지하는 등 기염을 토했지만 올 시즌이 끝나고 내년시즌에 대비해야 하는 3개교 야구부들의 앞날은 그리 밝지만 않을 전망이다. 무엇보다 야구부 지망생들의 태부족으로 각 팀들이 선수난에 허덕이고 있기 때문. 한 초등학교 야구부는 올 시즌에도 간신히 엔트리만으로 선수단을 유지해 대책마련의 한계점에 닿아 있음을 보였다. 야구부 지망생이 부족한 까닭은 오래 전 도심 공동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선수층이 크게 엷어졌다는데 주원인이 있다. 또 야구부를 지원해줄 전체 학생 수 마저 크게 줄어 야구부 운영에 어려움이 쌓이고 있는 셈이다. 농구부의 기반도 크게 다르지 않다는 의견들이다. 최근 축구붐에 밀려 각종 청소년 대상 농구대회의 참여가 크게 줄었고, 우수한 기량을 갖춘 학생들도 취미삼아 대회에 참가할 뿐 선수로 활약하기를 꺼리는 사레가 더 심해진 양상이다. 2002월드컵 붐을 타고 비교적 안정적이라는 축구종목도 예상밖의 저변인구 부족현상이라는 시각이 적지 않다. 하지만 군산시축구협회(회장 백영식)는 새로운 인식전환을 시도해 기대감을 주고 있다. 이같은 실정에 대해 군산지역 체육계 인사들은 대책마련이 다급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초등체육 전통종목들의 기반강화 방안 강구에 나섰다. 야구의 경우 기존 팀들의 전통고수와 함께 새로운 발전책으로 나운동지역 초등학교의 팀 창단만이 유일 대책이라는 의견이 대다수를 차지 했다. 농구와 축구는 각종 대회를 알차게 치르는 한편 타지역과 같이 축구 교실 등의 사회체육 기반을 강화시키고 지역인재의 외부유출을 막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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