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늘 군산 개정병원 4차 경매를 앞두고 지난 20일 개정병원 노조원 30여명은 군산시 조촌동 농협예식장에 모여 대책회의 및 지역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서 노조원들은 개정병원이 누군가에 낙찰된다 하더라도 부동산 목적이나 브로커들의 개입은 절대 안 된다며 개정병원이 병원으로 다시 정성화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병원의 정상화만을 위해 투쟁하고 있는 38명의 근로자들에 대한 고용안정이 전제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군산 개정병원은 그동안 2년 이상을 끌고 온 노-사간 끊임없는 법정공방 등 이전투구 사태가 결국 병원운영이 중단되는 최악의 상황으로 번져 법원 경매에 들어 오늘 4차 경매를 앞두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초 경매 예정가 42억 9천2백만원으로 시작, 오늘 4차 경매에는 21억9천7백만원에 실시될 예정이다. <박순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