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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고속도로 타고 흐르는 군산해상 테마관광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1-11-24 00:00:00 2001.11.24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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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에서 선유도를 향해 출발한 여객선이 고군산열도 섬 가운데 처음 닿는 곳이 야미도(夜味島) 이다. 이 야미도에는 2백년 이상된 팽나무 숲 3곳이 잘 보존돼 있기로 유명하지만 새만금사업으로 인해 방조제가 지나는 섬이기에 그 보전이 우려되기도 하는 변화 바람이 가득한 섬이다. 지난 1955년까지 앞 당산인 영신당에서 당산제가 펼쳐졌으나 기독교의 포교로 지금은 중단됐고 영신당안에 옛 유물들만이 남아 있다. 50여가구 2백5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야미도는 멸치잡이와 가공, 김양식을 주업으로 생활하며, 김양식을 하는 인구들은 매년 9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8개월간 일하고 떠나는 모습을 되풀이 하는 곳이기도 하다. 야미도라 이름지어진 유래가 흥미롭다. 이 섬은 원래 밤나무가 많아 밤섬이라고 불리던 곳이었다. 그런데 1914년 일제에 의해 행정구역 개편이 단행되던 때에‘야’자를 밤 야(夜자)로 잘못 알았고, 밤이 맛있다는 의미에서 미(味)자를 붙였다 전한다. 얼마 안 있으면 육지와 방조제로 완전 연결되는 야미도는 수심이 5-7m정도로 야영낚시가 가능한 곳이어서 낚시객들의 인기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다른 섬들에 비해 바다낚시를 수월하게 즐길 수 있는 어선을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봄에는 농어, 가을에는 우럭과 혹돔, 놀래미 등이 많이 입질해 바다낚시 어장이 형성되는 곳으로 유명하다. 비록 트롤링 전용선이 아닐지라도 일반 낚시배를 이용한 트롤링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바다낚시의 묘미가 봄부터 늦가을에 이르기까지 이어진다. ◎야미도의 유명 낚시터로는 ▲석수낚시터(섬 뒤편, 여객선 접안 뒤편) ▲소 야미도낚시터(야미도 옆) ▲지섬낚시터(소 야미도 옆) 등이 있다. <김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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