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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해상매림지 아용방안 기본계획 용역 중간보고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1-12-01 00:00:00 2001.12.01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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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양청(청장 이장우)이 추진중인 연안정비와 매립지 유용방안 기본계획 용역 중간보고가 지난달 29일 군산해양청 대회의실에서 열려 친환경적 친수공간으로 꾸밀 경우 군산·전주권 대표적 관광지로 부각이 예상되는 등 해상매립지 60여만평에 대한 개발방향이 제시됐다. 이날 중간보고에는 군산해양청 관계자를 비롯 군산시와 군산시의회, 서천군과 서천군의회, 군산·서천 주민 등 1백여명이 참석했으며 용역업체인 (주)유신코퍼레이션과 (주)혜인이엔씨측의 중간보고와 질의 답변 순으로 치러졌다. 그러나 토의순서에 들어가 서천군지역 참가자들이 군산시를 위한 일방적 용역이라며 불만을 제기하고 줄줄이 퇴장해 보고회가 한때 소란스런 분위기로 진행됐다. 지난해 12월19일 시작된 이번 용역은 군산시 구암동과 소룡동 사이의 연안지역과 해상매립지를 대상으로 실시중이며, 해상매립지의 경우 지역주민 의견조사 결과 58%가 개발이 필요하다고 답했고(불필요 12%), 68%가 경제적 영향을 긍정평가 했으며(부정 9.6%), 부정적 영향 가운데 오염정화비용 증가가 55.3%로 가장 많았다. 개발용도로는 시민휴식처로 38.5%·관광위락단지 28.5%·수산물관련시설 14.8% 등으로 나타났고, 개발형태로는 정적공간조성 44.9%·위락공간 31.9%, 해안보호시설 16.3% 등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날 중간보고에서는 3개안의 개발방안으로 생태공원과 해양밀레니엄 관광단지, 해양밀레니엄공원 등이 제시됐다. 생태공원은 해양관광단지의 특성을 강화해 1단계와 2단계 모두 생태공원 조성이 이루어지고, 이 경우 공사비는 총 2백64억4천만원가량이 들며 이중 민간참여는 12억원정도에 불과하는 등 경제적 타당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됐다. 해양밀레니엄 관광단지는 1단계 테마공원과 생태휴양시설, 2단계 골프장과 수련공 용역기관의 설명이 끝나고 토론에 들어가자 충남 서천군측 참가자들은 서천군 주민 등의 의견을 사전에 들어 반영하지 않았다며 불만을 제기했고, 일방적인 군산지역 발전방안에 들러리선 격이라며 발언한 후 하나 둘 퇴장했다. 또 한 서천군 참석자는 금강 양안이 함께 발전하는 방안이 아쉽다며 장항측 개발소외 지역의 처리에 대한 불만 등 주제 외적인 내용을 질의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군산시 송웅재 부시장은 군산 연안의 친수공간 발전방안 수립 등에 감사를 표하고 이날 발표된 용역안을 면밀히 검토해 알맞는 해상매립지 개발이 이루어지도록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중간보고된 군산 해상매립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은 앞으로 제시되는 의견을 반영해 이달 초 해양수산부에 보고되고, 오는 13일경 최종보고회를 가진 뒤 이달 27일 용역을 확정지을 예정이다. 원 등이 조선되며, 총공사비는 민간투자 4백99억여원을 포함 9백72억여원 규모이며, 경제적 타당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앞의 두 개안을 절충한 해양 밀레니엄 공원은 1단계 공원·체육시설과 2단계 생태공원을 만드는데 민자 2백8억여원을 포함한 총 7백62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되지만 경제적 타당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김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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