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올해부터 6개월간의 장기예보를 제공한다. 산업발달과 경제활동 증가로 보다 다양한 장기예보 예측자료가 요구되는 데다 대국민 서비스 향상에 기여한다는 차원에서 기상청은 첫 장기예보를 지난 27일 단행했다. 이 장기예보에는 기온 및 강수량의 변화경향이 포함되는데 매년 11월과 5월에 발표하며, 11월 발표하는 장기 일기예보는 12월부터 익년 5월까지, 5월의 발표는 6월부터 11월까지의 기상이 담겨있다. 기상청은 6개월 예보를 위해 보유하고 있는 역학 및 통계모델에 의한 예측 결과와 함께 연구소 그리고 일본과 미국기상청 등 해외 장기예보 결과를 종합, 분석하여 생산된다. 기상청은 특히 보다 신뢰성 있는 6개월 예보의 객관적 자료 생산을 위해 학계와 공동으로 연구개발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향후 역학모델의 지속적 개선 및 예측결과의 검증과 통계적 기법의 개발을 통해 6개월 예보의 정확도 향상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석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