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항구도시 군산의 이미지 제고와 관광활성화를 목적으로 건립예정인 수산물 전용시장이 실시설계 용역업체 선정을 시작으로 본격화 된다. 부지사용 등의 문제로 수년전부터 많은 우여곡절을 겪어오다 건립 확정된 수산물 전용시장은 해망동과 금동 일대 바닷가 근처에 자리한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지 9천3백여㎡에 국도비와 시비 등 29억 5천여만원이 투입된다. 연건평 2천6백여㎡, 지상 2층 규모의 쌍둥이 건물로 신축될 수산물 전용시장에는 금동과 해망동 일대 난립하는 2백여개의 점포가 입주할 예정이어서 새로운 군산의 관광자원으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군산시는 지난 29일 공개입찰을 통해 수산물전용시장 실시설계 용역입찰을 실시했으며 용역이 납품되는 내년 2월부터 본격 공사에 착수, 벚꽃관광철인 5월쯤 개장할 방침이어서 서해안고속도로 등과 연계한 외지 관광객 유치에 적지않은 활기가 예상되고 있다. 〈이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