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퇴출과 대량실직 등 최악의 경기상황에도 불구하고 군산지역 연말연시 호텔 및 예식장 음식점 등의 연회장이 기업체 동창 가족들 각종 협회, 단체 연말모임으로 예약이 줄을 잇고 있다. 군산관광호텔 연회장과 각종 대형 음식장 연회석과 예식장 부폐 음식점들은 지난해 밀레니엄 특수에 비해서는 예약시기가 조금 늦어지고 있으나 벌써 예약이 줄을 잇고 있어 수요일 이후 주말 저녁 행사는 지난달로 12월 예약이 거의 끝나 원하는 날짜에 자리를 구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정해진 날짜에 맞춰 장소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 장소를 구할 수 있는 날짜에 맞춰 모임일을 조정하는 기현상도 벌어지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지난해 밀레니엄 특수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현재의 예약상황으로 봐서는 올해도 원하는 날짜에 자리를 구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순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