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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고속도로 타고 흐르는 금강철새 테마관광(1)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1-12-01 00:00:00 2001.12.01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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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방면에서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이웃 충남 서천구간을 지나 마침내 군산에 들어서며 맞닿는 곳이 금강이다. 국내 3대강인 금강을 가로질러 난 서해안고속도로 금강대교에 들어서 금강유역으로 시선을 돌리면 서해로 향한 금강하류의 장엄함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곳에 겨울철이 되면 해마다 철새들의 천국이 열린다. 국내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철새도래지가 펼쳐지며 금강하류에서는 5개월여간의 기나긴 철새축제가 때론 장엄하게 때론 아름답게 수놓는 것이다. 인간과 자연이 하나되는 공간이 서해안고속도로 개통으로 더 한층 접근하기 쉬워져 수도권지역을 비롯한 타 지역 관광인파들을 향해 끊임없이 손짓하고 있다. 10월말부터 시작되는 군산 금강의 철새축제는 다음해 3월까지 계속된다. 물론 4-5월에도 갯벌의 도요류와 9월경의 물새떼 등을 관찰할 수 있지만 겨울 철새들의 군무와 비할 수 없다. 이미 철새맞이 관련 위원회 등이 활동에 들어가 새로운 이벤트를 전개하고 있고, 나포면 서포리 금강대교 아래의 금강조류관찰소는 이 시기만 되면 그 어느 때보다도 분주하다. 전국에서 밀려드는 이곳 청소년 자연학습장이자 철새생태 체험 및 관광 명소에는 올해 새롭게 외국인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영어와 일어 안내원 2명을 배치하는 등 금강의 철새축제를 알차게 준비했다. 금강 철새의 주요 탐조코스는 시간과 장소에 따라 2시간에서 6시간에 이르는 4개의 코스가 개발돼 있다. 군산에 밀레니엄의 첫 눈이 내린 지난 26일 이후 본격 겨울의 찬바람과 함께 더욱더 철새 관찰의 재미가 더해질 연말, 살아 움직이는 금강의 모습들이 올해도 더욱 다양한 색채로 다가서리라 기대하며,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금강을 찾아 철새 축제에 참가하려는 이들과 함께 금강 하류 철새도래지의 이모저모를 살피는 지상 금강 철세 여행을 출발한다. <김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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