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복지위원회 해무과 신설의향 없나 ▲최동진 의원(오룡동) = 최의원은 군산지역 중학교 졸업생중 성적 우수자가 전주와 익산 등지로 유출, 고교 교육의 질적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국제자유무역도시 성장에 대비한 외국인학교 건립 필요성을 제시해 관심을 끌었다. 이와함께 지난 8월 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설립한 21세기 군산발전포럼이 당초 설립취지를 살리지 못한채 마치 상공회의소에 의해 정책결정이 되는 것처럼 비춰지고 있다며 향후 내실있는 운영방안을 촉구했다. 최의원은 또한 군산시 재활복지예산이 전체 사회복지예산의 3%에 불과한 만큼 군산지역에 재활복지원을 설립할 용의와 군산항이 수출입 전진기지로 부상하는 것에 맞춰 군산시 직제에 「해무과」신설 의향을 물었다. 강근호시장은 답변에서 자유무역지대 기업입주를 앞두고 외국인학교 설립이 필요한 만큼 군산의료원이 내년도에 지곡동으로 이전한후 현 의료원 부지에 설립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1세기 군산발전포럼 운영과 관련해 강시장은 군산시가 어떤 단체에 끌려다니거나 의존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전제한후 앞으로 조속한 시일내 공동대표를 구성해 정식 발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한 향후 국비지원을 통한 재활원 건립에 관심을 갖고, 해무과 신설 문제는 시청 조직 전반을 재검토해 바람직한 방향으로 결정하겠다고 답변했다. 전국바다낚시대회를 ▲박진서 의원(나운2동) = 박의원은 선진지 시찰결과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전환이 여러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향후 시차원의 대안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서해안고속도로 개통으로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관광기반이 마련된 만큼 군산의 국제관광도시 발전을 위해 고군산열도 전국 바다낚시대회 유치 의향을 물어 관심을 모았다. 지속되는 인구감소로 지방양여금과 국고보조가 줄어드는 등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군산시 채무액이 1천7백37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53%에 달하고 있는 현실에서 지방채 상환계획을 물었다. 이와함께 박의원은 아파트 건설공사 현장의 집단민원 대처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강시장은 답변에서 주민자치센터 전환 문제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문조사 등을 통해 지역주민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군산의 유일한 해상관광 자원 개발을 위해 전국 바다낚시대회를 낚시 동우회와 협의해 성어기때 개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지방채와 관련 강시장은 순수시비로 상환할 채무는 4백9억원에 불과하다고 전제한후 부족한 시 재정난 해소를 위해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이 중앙재원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각종 건설현장에서 주거환경과 사업시행 등이 서로 상충돼 발생되는 민원이 많은 만큼 향후 주민설명회 등을 적극 실시해 공사로 인한 시민피해를 최소화함은 물론 건축과정의 집단민원 해결을 위해 건축분쟁조정위원회를 설치 운영하겠다고 답변했다. ◇경제건설위원회 구시장 현대화 적극 추진을 ▲김동인 의원(중앙동) = 김의원은 오랜기간 폐건물로 방치돼 도심 공동화 현상을 초래하는 금암동 한국석유화학부지에 민간아파트를 건설해 도시미관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할 의향을 물었다. 매년 재래시장 활성화에 많은 예산을 투입하는 것에 비해 활성화 효과는 극히 저조한 만큼 서울 동대문 시장과 같이 획기적인 구시장 현대화 및 활성화 대책을 추진토록 촉구했다. 또한 군산시가 추진중인 철새조망대사업의 관광지 승화를 위해서는 휴게실을 서울 남산타워 처럼 회전식으로 설치하고 철새도래지 현장에 CCTV를 설치해 멀티비젼으로 전망대에서 철새를 관람토록 조치할 것을 제안했다. 군산시가 많은 예산을 들여 자전거도로를 개설하고 있지만 기존 도로와의 연계성이 떨어져 시민들이 자전거도로를 제대로 이용하지 않고 있다며 미래지향적인 자전거전용도로 개설계획을 주문했다. 강근호 시장은 답변에서 금암동 한국석유화학부지의 경우 토지 특성, 교통 등 주변 여건을 신중히 검토해 아파트 유치 등을 모색할 예정이며 상인들의 자구노력 분위기에 발맞춰 공설시장 천공공사와 간판정비 등을 전면적으로 시행함은 물론 장기적으로 공설시장 인근 철로주변 활용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자전거도로 활용미흡과 관련해 강시장은 향후 신설할 연안도로, 비행장선 등의 자전거도로는 기존 도로와의 연계성을 최대한 살리겠다고 밝혔다. 외국인특구로 지정해야 ▲이세윤 의원(개정면) = 이 의원은 현재의 군산시 중기지방재정계획이 합리적 예산편성 및 집행을 위한 계획으로는 미흡한 만큼 항만청 등 유관기관과 시민의견이 반영된 계획을 수립토록 촉구했다. 차이나타운 등을 묶어 일본인과 미국인 등이 함께할 외국인특구로 지정하고, 한미친선협의회의 실무위원회 구성 여부를 질문했다. 서해안고속도로 개통이후 관광객은 증가하고 있으나 도심 안내판 정비는 미흡하다고 전제한 이의원은 서해안고속도로와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필요성을 주문했다. 이의원은 또한 농로와 마을안길 등이 국도와 연결이 제대로 안돼 주민 불편이 야기되고, 군장철도 개설에 대비한 대야역 개발계획 등이 미흡하다며 시당국의 대책을 요구햇다. 또한 어린이 교통공원을 대우자동차 인근 공원으로 변경한 이유와 도심 간선도로변 신호등 과다에 따른 차량소통 추질 등을 물었다. 강시장은 답변에서 중기지방재정계획 수립시 각급 유관기관의 유견을 수렴하겠으며 관광특구 지정은 군산시의 지정여건이 성숙될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족한 도심 이정표는 조속한 시일내 정비하고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협의해 인터넷 상에 군산시 관광상품 컨텐츠를 구성토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유관기관 공사와 관련된 민원 해결을 위해 시 관련부서에 민원처리 담당자를 지정, 민원발생시 조기해결을 도모하고 향후 대야역 주변에 대해서도 개발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이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