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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m레인 수영장 건설 또 해넘기나‘허탈’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1-12-08 00:00:00 2001.12.08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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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조촌동 학생종합회관 수영장 부지에 여전히 마른 잡초들이 가득한 채 또 한해를 넘기려 하자 군산지역 일부 수영인들이 허탈감에 빠져들고 있다. 이들은 교육당국이, 전북 수영의 발전 차원에서 수년째 도내 각종대회를 석권하고 있고 전국 정상권에 진출해 있는 군산수영인들에게 약속했던, 50m레인 수영장 건립을 조속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군산 수영선수들은 50m수영장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도내 각종 대회를 휩쓸며 전북 수영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다해왔다. 이에 기왕 마련된 조촌동 군산학생종합회관 수영장 부지에 50m 레인의 수영장을 하루속히 착수해야 한다는 것이 수영인들은 물론 체육인과 군산시민들의 한결같은 바람이다. 그러나 제아무리 좋은 성적을 쌓고 노력한들 수영인들의 숙원인 50m레인 수영장 건립이 감감 무소식이자 수영인들은 군산수영과 전북수영의 무한한 발전을 가로막는 처사라며 관계 당국의 무성의를 질타하는 목소리를 높여가고 있다. 한 초등학교 수영선수 학부모는“언제까지 군산지역 수영선수들이 50m레인의 수영장에서 실전감각을 쌓기 위해 전주는 물론 대전 등 타지역으로 전지훈련을 다녀야 하는 지 답답하기 이를 데 없다”며 어린 선수들이 고생하는 것을 보면 당장이라도 그만두게 하고 싶은 생각이 꿀떡같다고 강조했다. 한 수영지도자는 군산지역에 수영 우수인재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수영여건이 크게 열악한 환경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또 체육의 기본종목 가운데 하나인 수영을 등한시함은 곧 체육발전의 저해로 이어질 수 있기에 관계기관들이 모든 노력을 경주해 해를 넘기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촌동 군산학생종합회관 수영장 부지를 지나는 시민들도 오랫동안 방치돼 잡초들만 자라있는 불상 사나운 미완의 모습이 하루속히 사라지고 모두가 염원하는 50m레인의 수영장이 조속히 들어서기를 간절히 기원하고 있다. <김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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