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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오는 2005년까지 5개년간 군산발전을 뒷받침할 군산시 2002년도 중기 지방재정계획이 총재정 1조9천9백84억원 규모로 수립됐다. 이중 68%에 해당하는 1조3천5백96억원이 사업예산으로 수립되는 등 예산편성의 계획성과 효율성을 확보하여 건전재정이 운영되도록 심혈을 기울였다는 것이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방재정법 제16조에 근거한 2002년도 중기지방재정계획은 지방재정 여건변화 내용을 적절히 반영하기 위하여 연동화 계획(Rolling Plan)으로 운영하고 있다. 세입분야는 지방세 2천8백36억원(14%), 세외수입 5천19억원(26%), 의존재원인 지방교부세와 양여금·보조금 등이 1조1천8백88억원(59%), 지방채는 2백41억원(1%)으로 추계됐다. 또 세출분야는 경상예산이 4천1백18억원(21%), 사업예산이 1조3천5백96억원(68%), 채무상환이 1천2백22억원(6%), 예비비 1천48억원(5%)으로 나타나 경상적 경비는 최소한의 비용만을 계상하고 절감된 예산은 생산적인 사업에 투자하도록 배분하였다. 총 사업예산 1조3천5백96억원(국비 3천8백82억원, 양여금 1천6백28억원, 지방비 8천86억원) 가운데 7천1백53억원(52.6%)은 도로·교통·고지대개발·상하수도 등 주민생활환경 개선과 밀접한 지역개발분야에 중점을 두었다. 또 저소득층에 대한 복지향상과 의료서비스 등 복지환경분야에는 2천5백56억원(19.5%)을 배분하였다. 이밖에 문화체육분야에는 5백70억원, 산업경제분야 1천5백41억원, 민방위 및 기타 행정서비스 관련분야가 1천6백76억원을 차지하고 있다. <김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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