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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순강 교수의 한자상식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2-03-16 00:00:00 2002.03.16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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飜譯 : 약(弱)한 자는 강한 자에게 먹힌다. 다시 말하면 强한 者가 弱한 者를 침해한다는 말이다. 字解 : ▲弱 : 약할 약(强之對)·못생길 약·어릴 약(未壯)·나약할 약(懦也)·절름발이 약(跛也)·죽을 약(喪也)·패할 약(敗也)·몸저누울 약(委也) ▲肉 : 고기 육, 살 육(肌也)·몸 육(肉身) ▲强 : 강할 강(過優)·나머지 강(數餘)·힘쓸 강(勉也)·굳셀 강(不屈)·뻐득뻐득할 강(自是) ▲食 : 먹을 식(茹也)·씹을 식( 也)·헛말할 식(食言) 解說 : 요즈음 세계정세를 보면 핵무기를 가진 강한 나라들은 위세를 부리면서 약한 나라들을 군사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외교적으로나, 그리고 갖가지 모든 면에서까지 사정없이 무시하며 호시탐탐 노리는 것을 보면 참으로 겁나는 세상이 아닐 수 없다. 지금도 지구의 곳곳에서는 약육강식의 분쟁과 그리고 크고 작은 전쟁이 벌어져 약한 나라들이 강한 나라에 의해 먹히어 들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므로 우리 나라에서도 이와 같은 약육강식의 분쟁에서 지지 않도록 지금부터라도 정신차려 나라의 힘을 굳건히 길러야만 할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서 충언의 한마디를 더 한다면 강자나 강국이나, 또 약자나 약소국이나 할 것 없이 이제는 서로가 이해 어린 동정의 넓은 마음의 아량을 더욱 더 넓혀서 약자나 약소국을 정성껏 따뜻한 인정으로 돌보아 주고, 반면에 약자나 약소국은 강국이나 강자를 믿고 따르며 강자들의 행적을 거울 삼아 강자가 될 수 있는 실력을 쌓는 데에 온갖 노력을 경주하여야만 할 것이다. 또한 강·약자 모두 주의하며 명심하여야 할 것이 또 하나 더 있으니, 그것은 강자면 강자로서의 제 구실을 제대로 하여야지 그렇지 못한다면 약자로 전락할 수도 있다는 것과 반면에 또한 약자도 바른 마음을 가지고 강자의 본을 따라 힘을 기르면 반드시 강자로 진화할 것이라는 신념을 가져야 하겠다는 것이다. 이렇게 강·약자가 서로 협력하여 인정이 넘치는 화합이 이루어만 진다면 참으로 살기 좋은 평등하고 평화로운 안락한 세상이 되어질 것은 너무나 자명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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