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나운2동사무소(동장 김종희)가 군산지역 최초로 주민자치센터 개소식을 갖고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 군산 최대 인구 밀집지역에 위치한 나운2동 주민자치센터(주민자치위원장 고선풍 군산대 교수)는 연건평 6백평, 사업비 18억원이 투자된 지하1층 지상3층의 초현대식 건물로 신축됐으며 지난 11일 강근호 군산시장을 비롯한 고선풍 주민자치위원장, 박진서 나운2동 시의원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격 개소식을 가졌다. 나운2동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주민들의 건전한 여가선용을 위해 에어로빅, 컴퓨터, 발관리, 노래교실, 사진교실, 수채화, 국악, 한국무용, 헬스, 신문활용교육 등 15종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각각의 프로그램에는 대학교수를 비롯한 관련분야 유자격자 등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해 양질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군산 최초로 문을 연 나운2동 주민자치센터의 경우 6백여명이 수강을 희망하는 등 초반부터 주민호응이 좋았으며 현재 선착순 선정된 2백85명의 주민들이 무료로 다양한 프로그램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직장인들의 취미시간 활용을 위해 수채화 등 일부 프로그램은 야간에도 강좌가 운영중이다. 나운2동사무소 김종희 동장은 『준비과정에서 애로요인도 많았지만 막상 청사를 준공하고 프로그램을 운영하다보니 의외로 주민 호응도가 높아 보람을 느꼈다』고 전제한후 『나운2동사무소가 군산 최초의 주민자치센터 모델인 만큼 내실있는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