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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벌써부터 지방선거 부작용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2-03-22 00:00:00 2002.03.22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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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군산지역 일부 입지자들이 상대후보 출마 포기를 권유하거나 합종연횡을 통한 특정후보 밀어주기설 등을 퍼뜨리는가하면 일부 인사는 시간과 장소에 따라 출마여부를 달리 피력하는 등 축제분위기로 치러져야할 지방선거 분위기가 초반부터 과열조짐을 보이고 있다. 3개 의석을 놓고 10여명의 입지자가 난립양상을 보이는 군산지역 도의원 선거의 경우 벌써부터 A모씨가 B모씨를 밀어주기로 했다는 설이 일부 입지자 진영에서 제논 물대기식으로 확산되고 있다. 일부 입지자들은 아예 『내가 출마하면 A씨가 출마하지 않기로 약속했다』는 등의 말을 서슴없이 퍼뜨리고 있으나 정작 확인해보면 사실무근인 뜬소문으로 드러나고 있다. 그런가하면 일부 지역에서는 모 입지자가 현역 시의원을 찾아가 기초의원선거 출마의지를 밝힌후 현역 시의원의 불출마를 지나치게 권유, 당사자가 심적인 부담감을 갖게하는 등 지방선거를 앞두고 일부 입지자들이 건전한 자신알리기보다 는 라이벌 후보의 출마포기를 회유하는 바람직하지 못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실제로 군산시의회 모 의원의 경우 『하루에도 출마여부를 묻는 전화와 출마를 하지 말아달라는 회유전화를 수통씩 받고 있다』며 『지방정치의 그릇된 풍토에 회의감마저 든다』고 토로했다. 몇몇 인사들은 실제로는 출마 의사가 없으면서 마치 몸값이라도 올리려는 듯 때와 장소에 따라 출마의사와 불출마의사를 번갈아가며 밝히는 등 지방선거를 수개월 앞두고 일부 입지자들의 빗나간 선거풍토가 고스란히 재현돼 빈축을 사고 있다. 이에따라 선거를 앞두고 선거때마다 어김없이 등장하는 하루살이형 입지자들에 대한 단호한 심판과 누가 준비된 후보인지를 판단해내는 유권자들의 혜안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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