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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 들어 학교운영위원회 구성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학교가 학교운영위원의 올바른 선출에서 탈선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각성이 촉구된다. 전교조 전북지부의 경우 성명을 통해“일부 학교에서 학생들이 입학하기전 학부모위원 선출공고와 후보등록을 마쳤다”며“이는 학교측에서 학교운영위원 선출을 좌지우지할 소지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선 학교의 일부 교장이 교육위원선거를 염두에 두고 자기 측근을 당선시키기 위해 운동을 벌인다”며 학교장의 엄정한 중립을 요청하는 등 학교운영위원 선출을 둘러싼 잡음이 고조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학부모들은 학교운영위원회의 본래 취지를 충분히 이해한 인사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바람직하다고 말하고 학교발전을 위해 학부모들이 정성을 다하는 마음으로 참가해야 한다는 입장이을 보였다. 또 지역인사위원 가운데 일부 선거직의 명예를 지닌 사람들과 이해관계에 놓인 이들은 지나치게 자기사람 심기에 혈안이돼 학교운영위원회 전체적인 활동을 저해시키는 경우가 많다며 이해관계를 떠난 순수 학교운영위원회 구성과 활동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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