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육청(교육장 김재홍)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2002년 학교생활 교육달력 제작 전시회를 열었다. 군산교육청 정보자료실과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교육달력 전시회는 군산지역 유·초·중학교 1백11개교 학교구성원인 학부모와 교사, 학생들이 참여해 2002학년도 가정과 학급, 학생 자신에 맞는 교육과정 계획과 준비 등을 담아 제작한 교육달력을 출품했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교육달력은 총 5백24점으로 수준별 교육과정과 학생 개개인별 맞춤형 교육과정의 구현을 요구하는 7차교육과정 근본 취지를 살리기 위한 것으로, 이 행사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는 새학기 또는 1년간의 학교생활 흐름을 알고 학습준비도를 높일 수 있으며, 교원들에게는 교육과정 중심의 교실수업 개선방안 사전 구상의 기회를 제공했다. 전시된 교육달력들에는 학교축제나 체육대회, 하계휴가, 효도휴가 등의 학교행사 중심의 내용들이 들어있는 것과 현장체험 중심의 달력, 각종 보고서 작성계획을 담은 달력, 동아리나 학부모회 등의 일정이 기록됐거나 친구와 부모 등 가족생일과 가정 대소사를 기록한 달력 등 다양한 내용들이 담겨있었다. 군산교육청 박응남 장학사는“이 전시회를 통해 학생들에게는 학교생활 예측으로 사전 학습준비도 향상을 꾀하고 가정에는 주5일제 운영에 대비하는 가정과 학교교육과정 조정의 기회를 가져 감성이 교류되는 가정생활 정착의 계기가 마련되고, 교원들에게는 많은 교육활동 아이디어 공유로 일반화하여 학교교육력 제고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