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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자원봉사자와 함께하는 영어교육‘시동’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2-03-25 00:00:00 2002.03.25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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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군산교육청(교육장 김재홍)은 19일 군산관광호텔에서 학교 현장의 영어 교육에 도움을 줄 미국인 자원봉사자와 군산교육청 및 학교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학생영어회화 지도프로그램을 위한 자원 봉사 결연식을 가졌다. 이 행사는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교육을 통하여 살아있는 현지어를 배우고 실생활에 활용 가능한 영어 교육을 전개하여 국제화 시대 주역이 될 우리 청소년들에게 자질과 소양을 기르기 위한 것으로 마련했다. 이 행사에 참가하게 된 미국측 자원봉사자들의 선정은 군산교육청에서 군산 공군기지 공보실에 영어교육에 참여할 자원봉사자 선정을 의뢰하여 군산공군기지내 신문지면 홍보를 통하여 신청자들을 접수, 이중 63명을 선정했다. 결연식은 미국측 관계요원, 공보실요원, 군산교육청 관계자, 군산교육청 관내 각 학교 영어담당교사 등 40여명 참여(계 110명)한 가운데 군산교육청에서 운영하고자 하는 학생 영어 회화지도 프로그램 추진을 위해 만났다. 23일부터 매주 토요일 군산 관내 초·중학교 일과시간에 자원봉사자 63명이 현장교육에 투입되고 매월 군산 교육청 관내 1-2개교씩 선정, 「군산공군기지 견학 투어」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군산교육청 외국어 담당 장학사(이외자)에 의하면 6월초에는 미국 자원봉사자와 참여학교 학생들이 함께하는「영어체험 캠프」도 예정되어 있다. 이번 군산교육청 관내 초·중학교에서 지역의 여건을 활용한 원어민이 직접 지도하는 회화 중심의 영어교육이 전개됨으로써 학생들의 생활영어 교육을 위한 회화능력 신장과 외국문화를 이해하고 5천년 역사 우리문화를 미국인들에게 소개할 수 있음은 물론 전통적인 우방국가인 양국의 친선과 우호를 도모하는데도 크게 일조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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