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대학 발전을 획기적으로 이끌 핵심사업인 본관 신축공사가 마침내 첫 삽을 떴다. 지난 20일 오전 11시 서해대는 본관 신축현장에서 군산기독학원 김남길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들과 우용길 학장 및 학교관계자, 시공사인 (주)신일 관계자, 재학생 등이 자리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 서해대 본관 신축공사는 지하 2층과 지상 8층의 초현대식 건물로 총 공사비는 1백5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교육시설 확충 사업이다. 서해대 본관 신축공사는 1차로 오는 10월말 마무리되며, 올해 2학기부터는 신축건물의 일부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1차 준공되는 지하 1층과 2층에는 모두 학생들의 복지와 편익을 위한 체육시설과 PC방, 당구장, 공연장, 휴게실, 샤워실, 서점 등이 자리할 계획이다. 2차공사는 1차공사 마무리와 함께 곧바로 진행되며, 지하주차장과 지상 1층∼8층의 연건평 2천2백25평을 증축하게 된다. 1차와 2차공사가 모두 마무리되면 서해대는 연건평 4천2백여평의 대형 교육시설을 확충해 그간의 시설 부족현상을 완전 해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교육의 질적 향상과 서해대의 위상을 제고하는 등 획기적인 대학발전의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해대 본관 신축 시공을 맡은 신일(대표이사 최완근)은 전북을 대표하는 유수 업체로 교육시설 공사실적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설계는 유명대학 설계전문사인 서울소재 동우건축이 맡았다. 이날 우용길 학장은“군산을 대표하는 초현대식 건물로 학생들의 편익시설은 물론 교수들의 연구활동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