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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군산점, 수익금 지역 환원 팔짱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2-03-25 00:00:00 2002.03.25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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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상권 붕괴와 막대한 지역자금 역외유출의 통로로 지적되고 있는 이마트 군산점이 개점 1년여가 다되도록 지역발전 동참은 물론 수익금 사회 환원사업에 팔짱을 끼고 있어 뜻있는 시민들의 따가운 눈총을 사고 있다. 특히 가뜩이나 침체일로에 처한 재래시장 붕괴와 중소상권 몰락 등의 강한 우려감속에 문을 연 이마트 군산점인 만큼 다양한 사회봉사와 환원사업을 통한 시민정서 부응 및 지역 정서밀착 마케팅 전략이 기대됐으나 정작 이마트 군산점은 편리한 쇼핑외에 지역사회와 공존의 노력을 보이지 않아 빈축을 사고 있다. 실제로 이마트 군산점은 지난달 적십자회비 납부시기를 맞아 관할 행정기관으로부터 적십자회비 납부협조문을 받고도 자체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회비납부를 아예 거절한 것으로 알려져 하루 수억여원의 매출을 군산에서 올리고 있는 대형할인마트로서 과연 온당한 처사인지 따져볼일이라는 부정적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반면에 군산지역내 다수 중소규모 기업체의 경우 어려운 현실에서도 공익에 동참한다는 취지에서 적십자회비를 성의껏 납부한 것으로 알려져 이마트 군산점의 사회환원사업 외면과는 극명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이와함께 월평균 수십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이마트 군산점은 지난해 종토세 부과분에 대해서도 분할납부를 신청하는 등 사실상 군산시민들의 정서에 배치되는 기업관을 답습하고 있다. 뜻있는 시민들은 『관련법상 종토세 분납이 보장된데다 적십자회비가 반드시 납부해야할 법적 강제조항은 아닐지라도 막대한 군산지역 자금이 이마트를 거쳐 외지로 유출되는 현실을 고려할 때 기업이윤 사회환원 차원에서 자발적인 동참이 필요한게 아니냐?』며 『공익사업에 뒷전인 이마트군산점의 태도변화는 물론 시민들의 의식전환이 절실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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