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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지곡동·옥산면 당북리 내당마을 주민들이 신축중인 군산의료원 주변의 이면도로 개설을 촉구하는 민원을 제기해 관심을 끌고 있다. 주민들은 『지난 98년 지곡동에 의료원 신축부지 선정이 이뤄진후 건축허가당시 준공이전 의료원측이 도로부지를 매입해 이면도로를 개설, 시에 기부채납키로 약속되었는데 준공을 앞둔 현시점에서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내 이면도로 개설 약속을 이행하라』고 주장했다. 또한 군산의료원 신축부지 주변에 도로개설이 이뤄지도록 도시계획이 결정돼 있는데도 건축허가 당시 주민과의 약속사항 및 행정권고사항을 이행하지 않는 것은 주민들을 무시한 처사라고 밝혔다. 주민들은 특히 도로개설이 이뤄지지 않은채 의료원이 준공할 경우 비좁은 동영아파트 인근 조은 도로의 정체현상이 심화되는데다 당북리 내·외당 마을 진입도로가 혼잡해지는 것은 뻔한일이다며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관련 군산시관계자는 『향후 의료원주변 도로개설에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연차적으로 예산확보후 공사를 시행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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