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전국 신인 아마추어 복싱 선수권대회에서 군산체육관(감독 김완수·코치 김보현) 소속 백인규 선수 등 4인방이 입상했다.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과천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군산의 복싱은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확득하며 군산복싱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신인 아마추어 복싱 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낸 백인규(19·헤비급) 선수는 결승전에서 성일 정보고 선수를 맞아 2회 RSC승으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또 정일석(17·라이트미들급)·정영범(17·펜텀급)선수는 은메달을, 김기석(19·미들급)선수는 동메달을 차지했다. 군산체육관 4인방은 이번 대회에서 자신감을 얻어 앞으로 각종 대회에서 선전이 기대된다. 금메달을 따낸 백인규 선수는 『감독님과 코치님의 지시에 따라 열심히 훈련한 덕택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짧게 우승소감을 말했다. 백 선수 등은 장차 대학진학 후 국가대표선수로 올림픽에 나가 금메달을 획득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