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국가산업단지내 군산지역합동청사 건립이 재추진돼 조기에 입주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돼 눈길을 끌었다. 한국토지공사 전북지사는 최근 토지공사 군산사업단에서 열린 군산자유무역지역 실무협의회에서 산업단지애 입주할 예정인 기업과 입주민들의 편익을 도모하고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위해 군장국가산업단지 군산지구 합동청사가 조기 입주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토지공 관계자는 1997년 당시 총무처에서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등 8개기관을 한데 넣은 군산지역합동청사 부지를 매입 추진했고, 군산해수청이 군장지구 신항만부지 인근에 합동청사부지를 요청해 단지내 공공지원시설 2만6천평을 확보했었다고 상기시켰다. 당시 합동청사 예정부지가 교통불편 등으로 입주기관 직원들의 반대가 많아 현재 입주추진 기관들이 기존부지에 증축하거나 일반토지로 입주계획을 추진중이라고 말한 토지공 관계자는 그러나 산업단지내 교역과 입주기업의 편익도모·효율적 업무수행을 위해 행정기관의 ONE-STOP서비스 지원체계가 필수적임을 감안할 때 합동청사의 조기 입주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군장국가산단 입주기업 지원에 유기적인 기관이 한곳에 모여 업무를 볼 수 있도록 군산시 등 행정기관과 관련 입주기관의 지원이 절대 요망된다고 덧붙였다. 자유무역지역 조성 등으로 고강도 경쟁력을 확보해야할 시점에서 입주기관 직원들의 교통불편이 꼭 필요한 군산지역합동청사 건립을 막아서는 안된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토지공 전북지사는 이날 자유무역지역 업체 유치시 현행 유치업종 계획에 맞춰 기반시설공사 착수를 감안해 유치업종 제한이 필요하므로 유치업체 협의단계에서부터 긴밀히 사전협의 해 줄것과 자유무역지역 임항부지구간 준설매립을 조기에 완료해 줄 것 등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