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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내항 해상매립지 교량건설 시급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2-03-25 00:00:00 2002.03.25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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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내항 해상매립지를 활용한 군산지역과 충남장항지역간의 교류 활성화방안 등이 조속히 이루어져 금강하구 양 지역의 협력과 공동발전을 도모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양 지역에서 해상매립지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교량건설이 시급하다는 여론이다. 군산내항 해상매립지는 현재 3공구 매립공사와 4공구 호안축조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바다 준설토로 매립해 조성된 부지가 1, 2공구를 합해 35만여평에 달한다. 그러나 해상매립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해야 한다는 시민들의 오랜 요구에도 불구하고 기대감을 전혀 충족시켜주지 못해 지역발전 저해 등 많은 불만을 쌓아가고 있다. 지난 1990년대 내내 불었던 군산시의 해상도시 건설계획은 소리만 요란했을뿐 해상매립지 사업주체인 해양수산청과의 교감 없이 추진돼 결국「없던 일」로 끝났다. 지난해말 마침내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해상매립지 친수공간 이용에 대한 용역을 실시하고 민자유치 등 1천억여원 규모의 개발사업방안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대부분 체육시설과 휴식공간, 생태공원 등인 해상매립지 이용 용역결과가 계획대로 이루어질 경우 군산·전주권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급부상하는 등 경제적 효과도 탁월해 사업의 조기시행에 대한 요구가 날로 커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상매립지에 대한 군산지역과 충남 장항측의 의견은 첨예하게 맞선 상태이다. 따라서 이의 빠른 해소와 함께 양 지역의 공동발전을 이끌 첨병으로 해상매립지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해상매립지 접근을 가능하게 할 교량건설이 우선 시급하다는 여론이다. 해상매립지에 다리가 놓일경우 이곳에서 양 지역 주민들이 자연스럽고 빈번하게 접촉하며 상호 발전을 위한 공동운명체라는 인식을 확산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아니라 해상매립지를 서해안지역의 규모있는 친수공간으로 꾸며 관광자원 등으로 활용할 경우 해양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한층 일깨울 수 있음은 물론 그간 미진했던 항구도시 이미지 확립에도 많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여 21세기 해양한국을 내세운 해양수산부가 적극 나설 수밖에 없는 명분으로 부각되고 있다. 한편 군산해양수산청은 지난해 용역결과 현재 조성된 35만여평의 해상매립지 이용시 2m정도 더 높여야 하는 문제 등에 대해 지역여망과는 달리 느긋한 입장이다. 이는 군산내항일대 방치상태 지속 등과 함께 지역발전 저해요인으로서의 비난을 면키 어려울 것으로 전망돼 해상매립지 교량건설 등을 시급히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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