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이 야구 명문도시로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회원들과 함께 힘을 합칠 것이며, 동호인 야구뿐만 아니라 침체된 군산지역 학생야구에도 신경을 써서 군산 하면 예전 같이 야구가 생각날 수 있도록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생활체육 군산시 야구연합회 김현일 신임회장(아진트랜스 대표)의 취임 소감이다. 생활체육 군산시 야구연합회 김 신임 회장은 그동안 부회장으로 활동해오다 지난 17일의 모임에서 군산시 야구연합회 대표자들이 만장일치로 제5대 회장에 추대해 군산시 야구연합회를 이끌게 됐다. 김 신임 회장은 임기 2년의 군산시 야구연합회를 이끄는 동안 무엇보다 생활야구 동호인들이 즐겁게 야구를 즐길 수 있게 지혜를 모아갈 예정이고, 그간 침체일로로 치달아왔던 군산의 초등학교 야구 활성화를 위해 나운동 지역 초등학교에 야구부가 탄생되도록 노력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같은 김 회장의 각오에 대해 군산지역 야구 관계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김 회장은“꼭 야구선수로 활약하는 학생들만의 야구가 아닌 야구를 좋아하는 학생들이 방과후 등의 시간에 전문적인 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춰나가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구체적인 방안마련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