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정치

봄철 반갑지 않은 불청객, 춘곤증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2-03-31 00:00:00 2002.03.31 00:00:00 링크 인쇄 공유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따뜻한 봄이 되면 온 몸이 물먹은 솜 마냥 무겁고 나른하고 이유 없이 피곤하며 졸음이 자주 오는 춘곤증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사람이 많다. 춘곤증은 겨우내 움츠렸던 인체의 신진대사 기능이 봄철을 맞아 활발해지면서 생기는 일종의 피로증세로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이다. 시기적으로 2월 하순부터 4월 중순 사이에 흔히 나타나는 춘곤증이 생기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낮이 길어지고 기온이 올라가는 등, 계절적 변화에 생체 리듬이 즉각 적응하지 못하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밝혀지고 있다. 봄이 되면 생체 활동량이 늘어난다. 이렇게 늘어난 활동량 때문에 각종 영양소의 필요량이 증가하고 비타민 소모량은 봄철이 겨울보다 3∼10배 증가하는 이유로 충분히 섭취하지 못해 생기는 영양상의 불균형이 춘곤증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춘곤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나른한 피로감, 졸음, 식욕부진, 소화불량, 현기증 등이며, 손발 저림이나 현기증, 두통, 눈의 피로 등 무기력 증세로도 나타난다. 또 항상 눕고 싶으며 잠은 쏟아지지만 숙면을 취하기 어렵다. 저녁과 밤보다는 열이 많은 아침과 낮에 피곤함을 더 느끼며 아침에 일어나기가 무척 힘들어진다. 춘곤증은 운동이 부족하고 과로로 피로가 누적된 사람일수록 심하다. 외모상으로는 마르고 신경질적인 사람이 더 심하게 느낀다. 춘곤증의 예방은 기상시간과 취침시간을 규칙적으로 하고, 오전에는 머리를 많이 쓰는 일, 오후엔 사람 만나는 일을 하면 피곤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는 그날그날 풀어 생리적인 부담을 덜어주어야 하며, 무엇보다 중요한 건 마음의 여유를 갖는 것이다. 참을 수 없이 졸음이 쏟아질 때는 낮잠을 잠시 자면 한결 도움이 된다. 사무실이라 하더 라도 졸릴 때 책상에 엎드려 10분이라도 토막잠을 자면 오후를 활기차게 보낼 수 있다. 춘곤증을 이기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숙면을 취함으로써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다. ■춘곤증을 물리치는 체조 ①의자에 기대면서 팔굽을 펴고 어깨를 뻗어 편다 발뒤꿈치를 바닥에 꼭 붙인다. ②한쪽다리를 무릎 위에 꼬아 앉아 허리를 펴고 어깨와 가슴을 틀어 준다. ③양손으로 의자 밑을 잡고 허리를 펴고 가슴을 내밀어 척추를 쭉 펴준다. ④책상에 팔꿈치를 올려놓고 의자에 깊숙히 앉아 몸을 앞으로 뻗어 준다. ⑤무릎을 가슴속에 넣는 듯이 앞으로 구부린다. ⑥팔을 뒤로하여 손바닥을 책상 위에 올려놓고 무릎을 굽히면서 허리를 펴준다. ⑦의자나 책상 위에 손을 올려놓고 엉덩이를 뒤로 내밀어 허리와 등 가슴을 곧게 펴준다.

※ 군산신문사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문자가 잘 보이지 않을 경우 여기 를 클릭해주세요.

카피라이터

LOGIN
ID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