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주식회사 군산화력발전처(처장 전주현) 노조파업이 대다수 노조원들의 복귀로 진정됐다. 군산화력발전처 노조원 89명은 발전소민영화 철회와 해고자 복직 등을 주장하며 지난달 25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했으나 지난 25일까지 본부위원장과 지부위원장 등 2명을 제외한 87명의 노조원 전원이 업무에 복귀해 한달여동안 지속돼온 파업이 사실상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 군산화력 노조원 복귀율이 지난 25일 현재 전국 발전노조 평균복귀율 33%보다 월등히 높은 것은 내년말까지 한시운영 예정인 군산화력 소속 노조원들의 신분상 불안요인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따라 파업직후 간부직원들을 중심으로 비상운영체제에 돌입했던 군산화력발전처 설비가동은 지난주말 완전 정상화를 되찾았다. 〈이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