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민들의 최대 휴식처인 은파유원지에 다양한 어린이 놀이시설을 갖춘 은파랜드가 지난 30일 본격 개장됨에 따라 그동안 어린이 놀이시설이 마땅치 않아 불편을 겪었던 군산지역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의 높은 호응이 예상된다. 총 45억여원을 들여 새롭게 문을 연 은파랜드는 은파유원지 안쪽 4천여평 규모에 바이킹 시설을 비롯해 다람쥐 통, 나는 양탄자, 회전목마, 미니열차, 시뮬레이션 등 총 10개의 다양한 놀이시설이 들어서 있다. 첨단과학을 이용해 미래 세계로의 여행이 가능한 시뮬레이션 코너와 스피드웨이, 미니열차, 꼬마바이킹 시설 등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흥미와 꿈을 심어주는 촉매제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한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의 편익증진을 위해 오락실, 커피숍, 어린이들을 위한 미니바 시설 등 편의시설도 입점해 있다. 은파랜드 측은 어린이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놀이동산의 특성을 감안해 놀이시설 6개에 15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은파랜드가 개장함에 따라 그동안 충남 서천군 놀이동산에 유출된 막대한 지역자본 역외유출 현상이 다소 줄어드는 등 지역경지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이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