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김상철)는 지난 25일 군산시 옥도면 소재 선유도를 찾아 올 들어 세 번째 이동민원실을 운영해 낙도어민과 원거리주민에 대한 대민 봉사와 서비스 제공으로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어 섬 주민들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선유도 마을회관에 설치된 이동민원실에는 주민 50여명과 군산해경 실무자 6명이 참석해 어민간담회를 통한 법률상담을 했으며, 해난사고예방을 위한 VTR상영과 밀수·밀입국 예방에 따른 신고협조 등을 당부했다. 또한 성어기 출어 준비에 바쁜 어민들을 위해 선박에 설치된 각종 장비를 수리하고 점검했으며, 나운한방병원 의료진 2명과 합동으로 독거노인 및 거동불편자를 대상으로 무료 한방침술과 약을 지급하고, 무료 이발을 실시하는 등 주민들을 위한 진솔한 봉사를 펼쳐 큰 호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