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째, 명문대학 합격학생이 극히 저조하다. = 서울대에 입학한 도내 학생 수는 총 164명인데 전주가 110명, 익산 33명, 군산 9명에 불과 전주의 14분의 1, 익산의 4분의 1수준이며 그나마 3개 고등학교에서만 배출했을 뿐이다. 본 시는 평준화 지역이어서 거의 같은 수준의 학력을 갖춘 학생들을 배정 받음으로써 이러한 결과는 당연히 당해 학교의 지도 역량에 달려 있다. 다섯째, 지역 명문사학이 없다. = 적지 않은 중·상위권 학생들이 특정 사립학교에 배정될까 두려워 할 수 없이 타 시도와 타 시로 빠져나가는 기피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올해 모집정원 2백18명인 두 사립고등학교의 경우 선지원자가 13명과 9명에 그친 것은 바로 사학고등학교를 신뢰하지 못함을 지적한다. (전북일보 1.30일자) 여섯째, 군산인구가 타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 인구 감소는 결국 지역경제 위축으로 이어져 지역경제를 가로막게되는 저해요인이 된다. 특히 고소득층의 타 시도 유출은 지역의 소비를 위축하고 이는 투자와 생산을 위축시켜 결국에는 지역경제를 침체시키고 또한 나머지 시민들에게 위화감을 조성하며 잔류학생들에게는 상대적 빈곤감으로 면학분위기를 훼손시키고 지역패배주의의식을 유발하여 지역생산성을 떨어뜨리며 지역경쟁력을 약화시켜 지역발전의 장애 요인이 된다. 일곱째, 전군간 자동차전용도로 개통은 군산 인구의 감소를 더욱 유도할 것이다. = 대우 자동차 군산공자의 경우 최근 익산지역을 오가는 출퇴근버스가 종전 1대에서 3대로 늘고 전주출퇴근 차량도 1대에서 3대로 증차운행을 요구하는 실정으로 전군간 자동차 전용도로 개통은 이러한 현상을 더욱 부채질하여 군산 인구감소로 이어질 것임은 틀림없다. 이외에도 주거를 전주로 옮겨 통근하는 직장인, 한사코 전주, 익산으로 전출을 희망하는 공무원의 증가 등이 군산 인구를 더욱 감소시킬 것이 틀림없다. 이외에도 △대학에 특성학과가 부족하고 우수교수진이 외면하고 있다. △일부 교원이 외지에서 출퇴근하는 등 사명감과 열의가 부족한 교원이 있다. △시민들의 교단경시의 풍조, 학교교육에 대한 지원을 소홀히 하는 등 교육진흥을 위한 시민의식이 빈약하다. △특목고, 장학제도, 교육시설 등 교육여건이 불비하다는 등 많은 문제점을 제기하고 있으나 이러한 문제들은 별개의 독립적인 문제라기 보다는 역동적이며 상호작용적이기 때문에 몇 개의 문제만 해결된다면 나머지 문제는 자연적으로 해결될 문제들이 많다. 더욱 중요한 것은 위에 열거한 문제의식에 따른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제기된 문제의식에 대한 검증 과정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Ⅲ. 군산교육위기극복을 위해 제기된 대안 전항의 군산교육위기상황의 극복을 위한 대안으로 지금까지 언론, 기관, 단체, 시민들이 제안한 대안들을 종합하면 첫째, 교육제도의 개선 둘째, 교원복무관리 및 사기 진작 셋째, 대학교육의 활성화 넷째, 학생관리 및 보상책 강구 다섯째, 교육여건 개선 등으로 요약된다. 첫째, 교육제도의 개선 = △평준화 해제 △시장의 학교지원의 의무화 △시청에 교육전담 부서 운영(시청) △군산교육발전 범 시민기구 결성 둘째, 교육여건 개선 = △장학제도의 활성화 △외국어고등학교 설립추진 △사학운영자의 각성 및 운영의 충실 셋째, 교원복무관리 및 사기 진작 = △교원의 학력관리 의식고취 △타 지역 교사에 대한 아파트 제공 △우수교원에 대한 보상책 강구 △장기근무유도를 위한 인사제도 개선 △타 지역 통근교사에 대한 대책 강구 넷째, 학생관리 및 보상책 강구 = △우수학생 관리 위원회 조직 운영 △인재 타도 유출 철통방어 △타 시 전입 우수학생에 대한 숙식, 장학금 지급 다섯째, 범시민운동의 지속적 추진 = △시민의 애향심 고취 △시민의 바른 교육관 정립 △교원 우대 풍토 조성 △도시 발전 모형 구축 △군산인구 감소 억제책 강구 등을 제시하고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