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군산시지구당 개편대회 및 내각제 추진 결의대회가 지난 28일 낮 김총필 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관광호텔에서 개최됐다. 김총필 총재를 비롯한 정상천 부총재, 김광수 중앙당 후원위원장, 정진석 대변인 등이 참석한 이날 개편대회에는 군산지구당 소속 당원, 대의원 등 2백여명이 참여했으며 임성용(33)씨를 군산지구당 위원장에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위원장에 선출된 임성용 위원장은 『수평적 정권교체의 중요한 역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군산을 비롯한 전북지역은 자민련의 정치적 불모지에 머물고 있어 아쉽다』고 전제한후 『향후 군산에서 자민련 깃발을 높이들고 내각제 개헌 당위성 여론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산을 찾은 김종필 총재는 인사말을 통해 『21세기 통일 준비를 위해서는 내각제 개헌뿐이다』고 전제한후 『현 체제가 대통령 중심제의 한계상황을 극명히 보여주고 있는 만큼 내각제 개헌이 반드시 이뤄져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