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전국순회 국민 경선이 한창인 가운데 민주당 경선주자들은 지난주 줄줄이 군산을 방문, 당원들과 대화를 통해 지지를 호소하는 등 표심 확보에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정동영 후보는 지난 25일 민주당 군산지구당사를 방문, 주요 당직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절대 국민경선을 포기하는 경우는 없을 것이다』고 전제한후 『차세대를 준비하는 후보인만큼 전북경선이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는 발판이 되도록 적극 지지를 부탁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 28일 낮 12시30분경에는 이인제 후보 부인인 김은숙 여사가 군산지구당사를 찾아 국민의 정부에 기여한 공로를 기억해 지지를 호소했으며, 오후 4시20분에는 최근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노무현 후보가 군산지구당사를 찾아 60여명의 당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를 누를 경쟁력을 겸비한 자신에 대한 압도적 지지를 당부했다. 〈이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