Ⅳ. 군산교육 과제해결을 위한 차후 전략 전 항에서 밝힌 바와 같이 군산교육의 우려는 무엇인가? 이에 대한 문제의식이 어느 정도 투명해지고 또한 문제의식에 따라 지금까지 논의된 대안들이 어느 정도 종합적으로 정리되었다. 앞으로의 과제는 제안된 대안, 또는 앞으로 제안될 대안들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과 방법들을 모색하여 현장에 투입하는 일이다. 이에 따른 전략을 제시하기로 한다. 첫째, 군산교육 우려 요인에 대한 종합적인 검증 = 지금까지 언론, 기관, 단체, 시민들의 입을 통하여 특별기획 보도, 일반보도 지상논의, 시민대토론회, 심포지움, 결의문 채택 등을 통하여 총체적으로 군산교육을 우려로 진단하고, 제안자의 철학과 소신, 관점에 비추어 산만하거나 군산교육우려에 따른 문제요인과 대안을 제시하여 왔다. 그러나 군산교육의 우려가 무엇인가? 또 그에 대한 대안이 무엇인가? 또 대안을 시행하기 위한 방법과 절차가 무엇인가? 에 대한 해답이 부분적으로 논의되었으나 이들을 종합적으로 정리하여 시민들에게 홍보하기 위한 중간보고서 하나 정리되지 않았다. 또한 각 기관과 단체들이 제기한 문제요인들이 임상적인 방법으로 제안된 것으로 지금까지 제기된 문제의식의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하여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현장검증을 위한 과학적인 연구가 책임 있는 공식 단체나 기구를 통하여 이루어져야 한다. 둘째, 군산교육발전 범 시민교육기구 결성 시급 = 이는 전북일보"군산교육을 살리자" 시리즈 특별기획보도(2002. 2. 20 수요일) 범시민 대책기구설립 시급의 제하에 기구결성의 시급성이 강조되었다. 지금까지 문제의식을 제기했던 여러 언론과 기관, 단체들의 의견을 종합 정리하는 등 업무를 관장할 공식시민기구가 결성되어 이 공식시민기구를 통하여 군산교육우려 극복을 위한 모든 전략의 기획, 통제, 연구, 실천 등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이 기구에는 그간 군산교육을 염려하여 자연발생적으로 조직된 각종 단체나 기구를 총망라하고, 군산시민을 대표할 수 있는 각계 각층의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야 하며 특히 교육의 주체인 각급 학교 운영자, 교원들이 대거 참여되어 학교 조직이 우려극복을 위한 대상이 아닌 개혁주체자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셋째, 총론이 아닌 각론에 주력 = 지금까지 군산교육을 염려하는 언론, 기관, 단체들이 다양한 의견을 분출하여 이것들이 시민들의 군산교육에 대한 걱정과 불만에 편승됨으로써 군산교육을 우려로 확인시키고 위기극복을 위한 상당한 수준의 대안들이 제시되었다. 또한 벼랑 끝에 서 있는 군산교육회생을 단념한 채 타 시도로 자녀를 유출하거나 군산시민이 되기를 포기하고 강 건너 불 구경하는 듯한 방관자적 태도로 일관하던 시민들은 군산교육 개혁의 대열에 동참시키려고 하는 시민의식은 성숙되었다고 본다. 이상의 것들은 모두 총론이다. 또 이것은 수년간에 걸쳐 이루어졌다. 이제는 군산교육을 개혁하기 위한 방법들이 가시화 되고 현실화 될 수 있도록 각론에 치중할 때다. 고양이 목에 종을 거는 용기 있는 실천과 실행이 이루어져야 한다. 넷째, 시민토론회 운영방법개선 = 군산교육 우려의 극복은 군산 전 시민의 관심과 호응이 전재되어야 하는 시민교육개혁운동이다. 앞으로도 시민토론회를 통하여 지속적으로 전 시민을 시민교육개혁운동의 협조자가 아닌 주체자로 이끌어들이고, 교육우려에 대한 문제를 확인하는 「총론」위주의 토론회보다는 교육개혁대안이나 방법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하고 실행하기 위한 「각론」부분의 토론회로 전환되어야 할 것이다. 이런 면에서 볼 때 지난 3월 13일에 개최되었던 대 토론회는 많은 성과 이면에 아쉬움을 갖게 된다. 특히 교육개혁운동의 주체인 교육현장을 대표하는 각급 학교 학교운영자 교원, 기존의 군산교육발전연구회 등이 배제되고 또한 학교운영자 중심의 참관자 구성에도 문제가 있다. 앞으로는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정회원 초빙중심의 시민토론회로 밀도 있고 문제해결위주의 생산적인 시민토론회로 성숙시키어야 할 것이다. 다섯째, 연구적인 방법으로 대안접근 = 군산교육 우려 타개를 위한 대안들이 여러 언론, 기관, 단체, 개인들이 산만하지만 부분적으로 제안되었다. 앞으로는 우려에 따른 총체적인 대안을 모색하고 대안에 따른 실천적 방법을 모색할 단계로 발전시키어야 함을 「각론」에 치중해야 할 때라고 강변하였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이 대안을 강구함에 있어 연구적인 방법으로 대안 모색에 접근해야 한다. 지금까지 국가 주도로 이루어졌던 많은 교육개혁운동들이 실패한 것도 교육현장을 고려치 않고 연구적인 방법을 소홀히 접근한 탓이라 생각된다. 각종 과제별로 소위원회를 조직운영하고 전문가를 초빙해 자문을 받으며 현장실태를 진단하고 현장적용을 위한 연구조사를 활성화하며 필요에 따라 토론회, 시민 투표제 등 연구적인 방법으로 대안 모색에 접근해야 할 것이다. 여섯째, 시민들의 바른 교육관 정립 = 명문 대학선호에 못지 않게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과를 선택함으로써 지나친 학생들의 입시지옥에서 해방시키고 학부모의 사교육비를 절감시키는 등 바른 교육관을 정립시키는데 주력한다. 일곱째, 시민의 애향심 발휘에 총력 = 군산교육 우려 극복을 위한 아무리 좋은 시책이라도 시민의 지지나 호응이 없이는 실현될 수 없다. 지속적으로 군산교육 우려 극복 대열에 전 시민이 참여하도록 시민의 애향심 발휘에 주력해야 한다. Ⅴ. 결론 「군산교육 이대로 안 된다」「군산교육에 앞장서자」「교육도시 군산을 만들자」라는 기치 아래 군산교육의 우려를 극복해보려는 각계각층의 열기는 뜨겁고 또한 시민의 깊은 관심과 호응 속에 다음에 이어지는 발전과 변화에 주목한다. 이미 군산교육을 걱정과 염려의 도를 벗어나 우려로 받아들이는데 모두 공감하고 있다. 아마 이러한 교육의 심각성이 군산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한국적인 상황이었다면 국가적인 차원의 교육개혁이 단행되었음에 틀림없다. 군산교육 우려를 타파하기 위한 시도는 이미 시작되었다. 다만 더욱더 각계각층의 전 시민이 주체가 되어 통일된 의지로 군산교육개혁운동으로 군산교육이 혁명되어 바른 교육정책으로 균형적인 지역발전을 이끌어 「떠나는 군산에서 돌아오는 군산으로」탈바꿈시키는 대 전환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군산교육개혁은 교육당국, 사립학교재단 교사, 학부모, 학생, 시민, 행정기관, 언론 등 모두의 책임이다. 협조자가 아닌 주체자로서 동참해야 한다. 지난 506호 제목 군산교육 위기극복을 위한 전략을 군산교육 과제해결 전략으로, 본문 내용중 군산교육 위기를 군산교육 우려로 바로잡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