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다수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군산지방자치개혁연대(이하 자치연대)가 6·13 지방선거에 적극 참여를 제창하고 나선 가운데 각 지역별로 모두 8명 가량의 자치연대 소속 입지자가 선거에 입후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치연대 관계자에 따르면 8명 가운데 6명은 시의원, 2명은 도의원에 출마의 뜻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도의원 선거의 경우 전 군산시장 정책보좌관을 지낸 황경수씨가 병선거구, 민주노동당군산지구당 김홍중 위원장이 을지구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시의원선거는 최재춘(민노총시지부 의장)씨가 나운2동, 홍진웅(전 환경사랑 사무처장)씨가 소룡동, 윤요섭(한국군산지점 대리)씨가 미성동, 김성곤(건설업)씨가 조촌동, 이세윤(시의원)씨가 개정면·개정동, 이계택(전 농민회장)씨가 회현면에 출마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자치연대 권태홍 집행위원장은 『망국적인 지역감정과 정치독점의 폐해를 해소하기 위해 자치연대를 결성한 만큼 자치연대 산하 회원입지자들이 제도정치권에 입성할 수 있도록 참신하고 기획력 깃든 선거전략을 구사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