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서수면 소재 서수농공단지내 10년 동안 미입주 상태로 방치된 8천여평의 부지가운데 6천여평을 마침내 분할 매각키로 함에 따라 시가 새 주인을 찾고 있다., 본지가 지난해 12월17일자(제492호 1면)부터 독점 보도해온 서수농공단지내 8천여평 미입주 10년방치에 대해 군산시는 그동안 당초 계약자인 서울의 D금속 관계자와 수차례 접촉해온 결과 D금속이 10년전인 지난 19992년 입주계약 후 일부 기초공사를 단행한 부지 등 2천3백평을 제외한 6천여평의 부지를 분할해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군산시 관계자는 현재 나머지 6천여평에 대해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 등이 나타날 경우 매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생활용품 제조사 등 일부 기업들의 분양의사를 보이며 문의한 것을 비롯 서수농공단지 6천여평에 대한 관심도는 높은 편으로, 분양대금은 평당 12만원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수농공단지 관계자는 서해안고속도로 인근에 위치한데다 군산에서 익산을 비롯 각지로의 접근이 용이한 곳에 위치해 있고, 오는 7월 상수원 보급 등의 기반시설이 완벽히 갖춰져 농공단지로서 높은 효용력을 지녔음이 많은 관심을 불러모으는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서수농공단지의 10년간 미입주 방치상태를 거울삼아 군산지역 농공단지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재발방지는 물론 농공단지 활성화 방안을 찾는데 주력할 방침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