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도의 미스벚꽃 진은 단정하면서도 적극성을 지닌 전북 김제시 출신의 김주영양(20) 이 선발돼 시선을 받았다. 단정한 외모이면서도 매사를 적극적으로 임하는 김 양은 심사위원들로부터 고른 점수를 얻으며 열한번째 미스벚꽃 진의 왕관을 차지했다. “수상하리란 욕심 없이 최선을 다했는데 이런 큰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기쁩니다. 미스벚꽃에 선정된 만큼 2박3일간 함께 한 동료들을 생각하며 열심히 군산과 전북의 벚꽃을 알리는 일에 노력하겠습니다.” 광주대학교 관광경영학과 3학년에 재학중인 김 양은 대회기간동안 발목이 아파 어려움이 컸지만 내색하지 않고 열심히 임했는데“여러모로 도와준 모든 사람들의 덕”이라며 특유의 엷은 미소를 띠었다. 스튜어디스가 꿈인 김양은 어머니를 가장 존경하고 김치찌개를 즐겨먹으며, 가장 가고싶은 나라는 호주이며 요리가 취미. 이번 대회를 계기로 부모님의 고마움을 진하게 느껴 더욱 착한 딸이 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