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김상철)에서 전투경찰순경 복무 중 사회봉사활동을 통해 동료를 배려하고 공동체 정신을 함양시키기 위해 발족한「참사랑 봉사대」가 봉사활동 2주년을 맞아 지역민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3일 군산시 소룡동 소재 수심양로원을 찾은「참사랑 봉사대」대장 이민국 수경 등 20명은 2년째 맞은 이날 봉사활동에서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목욕봉사, 이불세탁, 청사 주변 청소 등을 말끔히 쓸고 정리해 진정한 봉사정신을 보였다. 「참사랑 봉사대」는 2000년 4월 전경 지도관과 전경대원 30명으로 발족, 첫 사회봉사활동을 실시해 현재까지 30회에 걸쳐 지역 양로원과 영아원 등 소외된 이웃을 찾아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영아들을 위해 목욕 봉사는 물론 이불세탁, 식당·화장실 청소 등 불우한 이웃을 찾아다니며 희망을 속삭여 주고 용기를 주는 등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 오고 있다. 군산해경은 전투경찰순경 복무기간 중 "신바람 나는 병영분위기"조성을 위해 관내 수용복지 시설 등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사회봉사활동을 더욱 확대해 발로 뛰는 봉사활동을 펼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