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38전투비행전대는 지난주 부대가 관리중인 무인 해상사격장 인근 도서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대민 유대강화 활동을 벌였다. 지난 17일 방축도 마을회관에 도착한 부대원들은 평소 사격장으로 인한 주민 불편사항을 청취한후 문제점 해결을 위한 공군의 노력 및 항공기 사격훈련의 중요성 등을 설명했다. 이날 의무대장을 비롯한 의료봉사팀은 평소 의료혜택의 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한후 처방전이 불필요한 소화제, 구충약, 소독약, 붕대 등 10여종의 기본의약품을 마을회관에 기증했다. 특히 가전3사 서비스 직원과 함께 전자제품 수리 합동팀을 구성한 전대는 주민들이 보유한 전자제품의 종류와 고장부위를 미리 파악해 수리부품을 사전준비, 고장난 에어콘, 선풍기, 냉장고, 텔레비젼 등 60여종을 수리해줘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전대원들은 이와함께 도서발전기금과 마을회관 기증품을 주민대표에게 전달하고 앞으로 주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지속적이고 다양한 대민봉사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